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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의원들, 윤 관저로…찬반 집회 계속
2025-01-06 12:19 정치

[앵커]
이번에는 용산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가봅니다.

체포영장 만료일인 오늘 관저 주변에는 대통령 지지자들의 체포 저지 집회와 비판자들의 탄핵 촉구 집회가 진행되고 있죠.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넘겼단 소식이 관저 앞에도 전해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권경문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공수처가 경찰에 체포 영장 집행을 넘겼다는 소식이 관저 앞에도 전해졌는데요.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은 "공수처가 물러섰다"며 환호를 했고, 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은 "경호처를 체포하라"며 구호를 외쳤습니다.

집회 일부 참가자들은 방한용품 등을 챙겨 관저 인근에서 밤을 새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기동대 1600여명을 배치해 놓고 관저 진입로 봉쇄 시도나 집회 참가자들간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의원 15명 가량 관저 진입로에서 대기 중인데요. 

오늘 이른 아침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 관저 쪽으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윤상현의원을 비롯해 김기현 정점식 강선영 임이자 서일준 김석기 유상범 의원 등 친윤계로 분류되는 의원 30여 명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사기 탄핵이 진행되지 않도록 싸우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질문2) 주말 동안 대통령 경호처도 2차 체포 시도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대폭 끌어올렸다고요?

네 경호처는 지난 주말 관저로 통하는 철문 뒤에 겹겹이 버스로 차벽을 쳤고, 주변 진입로에도 원형 철조망을 설치했습니다.

지난 1차 체포 시도 때는 체포팀이 1, 2차 저지선을 지나 관저 앞 200미터 지점까지 접근했다가, 경호처 인력 등 200여 명의 3차 저지선에서 막혀 5시간 반만에 영장 집행을 중지했습니다.

2차 체포 시도가 진행되면 1차 시도 때보다 관저 진입 과정에서 더 격한 대치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한효준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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