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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29건 발생…울산·경북·경남 재난사태 선포

2025-03-22 19:00 사회

[앵커]
오늘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국에는 29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해지자, 행정안전부는 울산과 경북, 경남지역에 재난사태까지 선포했습니다. 

오늘 밤,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산 주변 곳곳이 희뿌연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건 오늘 낮 12시 12분쯤입니다.

6시간 넘게 이어지는 산불에 당국은 1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군 헬기 7대와 진화장비 35대, 소방관 등 인력 45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이 불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60명이 대피했습니다.

[주민 인터뷰]
"지금 아직까지 연기가 계속 나고 있어요. 강풍이 부니까 너무 갑자기 퍼져버린 거예요."

한때 부산울산고속도로 온양~장안 나들목 인근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남 김해 한림면 야산에서도 오후 2시에 불이 나 소방인력 50여명과 장비 10여대가 투입돼 4시간 넘게 진화 중입니다. 

오늘 하루만 대구 수성구와 북구를 비롯해 강원 정선군, 경기 동두천시와 연천군에서도 산불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된 산불은 29건.

이중 11건이 아직도 진화 중입니다. 

강풍이 이어지며 밤사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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