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때문에 온통 회색으로만 보이는데요.
어제보다 공기 질은 더 안 좋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그보다 더 작은 입자인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공기 질이 비상인데요.
낮 동안은 매우 나쁨까지 치솟는 곳도 있겠고 내일도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겠습니다.
대기 건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과 영남, 제주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와 건조경보가 유효하고요.
충북과 호남 곳곳으로도 확대됐습니다.
서해안과 동해안으로는 특보 수준의 강풍도 불고 있어 화재에 특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한낮엔 따뜻합니다.
서울 19도까지 오르겠고 대전과 광주 24도, 대구와 제주는 26도까지 오릅니다.
남부 지방은 어제보다 더 기온이 높은 겁니다.
하지만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금요일부터는 전국적으로 고온 현상이 꺾일 전망입니다.
낮에는 조금 덥게도 느껴지지만 퇴근길부터는 10도 이상 떨어져 쌀쌀합니다.
큰 일교차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재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