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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규모 7.7 강진에…태국 고층 빌딩 ‘와르르’

2025-03-28 19:40 국제

[앵커]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웃 나라, 태국 방콕의 대형 빌딩이 무너질 정도였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층 높이 대형 건물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순식간에 먼지 구름이 일어나고 놀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칩니다.

또 다른 고층 건물의 수영장에서는 물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현지시각 오늘 정오쯤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접 도시인 태국 방콕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시리냐 나카우타 / 방콕 시민]
"위에서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돌이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에게 밖으로 나가자고 했고 급히 아래층으로 내려갔어요."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날 두 번의 강진 중 첫 번째 강진은 7.7 규모로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km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첫 강진 후 12분 뒤에는 규모 6.4의 두 번째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두 나라의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집계되지 않았는데 AFP통신은 미얀마 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과 태국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시뻘건 용암이 공중으로 치솟습니다. 

관광객들이 신기한 듯 분출하는 용암을 지켜봅니다.

최근 연이어 분화하고 있는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이 현지시각 그제엔 300미터 높이까지 솟구쳤습니다.

용암은 화산 정상 칼데라 내부에서만 흐르고 주거지를 위협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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