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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월 18일까지 최대 압박…“마은혁 임시 재판관” 신청

2025-03-28 19:04 정치

[앵커]
보신 것처럼 이번 달 선고가 물 건너가면서, 민주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4월 18일 넘어가면 사실상 대통령 탄핵 기각이라는 위기감 속에 그때까지 풀액셀을 밟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 의장은 헌재에 임시자격으로라도 참여시켜라 압박하자, 국민의힘은 불안하냐고 맞섰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당장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헌정질서 수호와 산불피해 극복을 위해 그동안 여러 번 제가 요청했지만, 오늘 중에라도 당장 만날 것을 요청합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미루는 한 대행과 담판을 짓겠단 건데, 이번 주말을 시한으로 정했습니다.

마 후보자 없이 현행 8인 체제에 대한 불안감이 감지됩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헌법재판관) 두 분 정도가 여러 가지 이유로 절차적인 문제를 따지시기도 하고… 시간을 좀 끌고 계시다."

민주당은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퇴임일인 4월 18일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그때까지 결론이 안 나면 사실상 기각이지 않겠냐"며 "풀액셀을 밟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기각이나 각하가 돼 윤석열과 김건희가 통치하는 나라가 정상입니까? 민란이 일어날 겁니다. 우리 국민은 죽어 나갈 겁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소에 마 후보자에게 임시 재판관 지위를 지정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오늘 밤 제기합니다.

국민의힘은 "기각이 유력하다 보니 민주당이 불안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지영 대변인은 "파면 결과를 만들기 위해선 마 후보자가 필요하니 막말과 궤변을 쏟아낸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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