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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차기 대선 더 편해져”…與 잠룡, 일제히 李 견제구

2025-03-28 19:44 정치

[앵커]
이재명 대표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여권 잠룡들의 전략은 명확해졌습니다.

이 대표와 붙어볼만한다, 내가 제일 이 대표와 잘 싸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2심 무죄 선고에 대해 "오히려 잘 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신의 SNS에 "언제가 될지 모르나 차기 대선을 각종 범죄로 기소된 범죄자와 하는 건 우리로서 더 편하게 됐다"고 글을 올린 겁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자신이 이 대표에 맞설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어제, 서울대 강연)]
"정치적 스탠스가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저는 일단 선거가 시작되면 저 같은 사람이 무서운 후보가 될 수 있다…"

그러면서 "국민은 상대방을 속 시원하게 두드려 패주는 정치인과 하루하루 실속 있게 할 정치인을 구분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이 대표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재난 극복에 진심이라면 예비비 삭감 문제 사과하라"고 직격했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 17일, 채널A '국회의사담 앵커스')]
"(이재명 대표) 본성이 툭툭툭 튀어나와요. 이분이 어떤 정치를 할 것이라는 걸 엿볼 수 있는 것들이 참아도 튀어나온다고요."

원희룡 전 장관은 산불 피해 현장에서 사흘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여권 잠룡들은 상수가 된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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