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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여권 잠룡들, 산불 해결사? / 이재명 경호 실패?

2025-03-28 19:52 정치

[앵커]
Q.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여권 잠룡들, 무슨 해결사라는 거예요?

바로 산불입니다.

경북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에 여권 잠룡들, 발 벗고 나섰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오늘 일정 다 취소하고 안동으로 향했는데요.

Q.서울시장인데 저기까지 갔어요?

현장에 서울시 소속 소방대원들도 투입됐거든요.

대원들 직접 찾아 격려 아끼지 않았는데요.

이재민들에게도 일상 찾을 때까지 돕겠다고요.

Q. 오늘 김문수 장관도 급히 안동 갔다고요?

네, 그런데 이 사람 마주치고 깜짝 놀라더라고요.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오늘)]
"아니 어떻게 봉사활동을!"

[원희룡/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늘)]
"내내, 3일째."

[원희룡/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늘)]
"아이고 아이고"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오늘)]
"수고가 너무 많아"

[오세훈 /서울시장 (오늘)]
"배식 봉사한다는 얘기 들었어"

[오세훈/서울시장 (오늘)]
"얼굴이 많이 탔다…."

김문수 장관, 임시대피소에서 이재민들 손 직접 잡고 위로했습니다.

Q. 대구는 실제로 피해 입었는데, 홍준표 시장은요?

진압 훈련 해둔 덕에 대구 달성 산불 초동 진압했다는 홍 시장, 오늘은 고생하는 대원들과 인사 나눴습니다.

Q. 다 나서는데, 한동훈 전 대표랑 유승민 전 의원은 안 보여요?

현장 방문하면 오히려 방해될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 보였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경호 실패 이야기가 나와요?

이 대표, 당 차원 경호뿐 아니라 경찰 신변보호도 받고 있잖아요.

하지만 어제 경북 영양에서 성난 이재민이 휘두른 외투에 맞았죠.

경호원, 뒤늦게 이 대표 앞을 막았지만 폭행을 막진 못했습니다.

Q. 경호원도 여럿인데 왜 못 막았냐는 거군요.

A. 네, 이 대표, 줄곧 방탄복도 입었고 신변보호팀도 곁에 뒀죠.

민주당은 오늘 "경호 실패 사례가 다시 생겨선 안 된다"며 경호 체계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Q. 오늘은 좀 달라졌어요?

주변 경호팀, 이 대표 주위에 공간 만들어 취재진조차 못 다가오게 하던데요.

차를 탈 때도 에워싸 보호하고요.

Q. 이 대표, 사흘째 이재민 만나고 있죠. 평가는 어때요?

고향 안동을 비롯해 경상도 지역 이재민들을 주로 만나고 있죠.

반기기도 하지만, 마냥 좋은 반응만 있는 건 아닙니다.

[경북 안동 이재민(그제)]
"왜 인제 오셔요! 진짜 지금 집하고 다 탔다고요 ! 갈 데도 없어요! 지금 도와주면 뭐해요. 늦게 와갖고!!"

[현장음(어제)]
"3일째 불타고 있다! 3일째 !! 불 좀 끄러 가자!!"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저런 정치적 행위들이 벌어져서…"

[현장음(어제)]
"누가 불 끄러 왔노!! 사진찍으러 왔냐!!"

[윤경희 / 청송군수 (어제)]
"대표님 제가 정리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놔두세요."

Q. 정치인의 숙명일까요?

A. 네, 이 대표 일부 이재민 항의와 관계없이 산불 현장 행보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그제)]
"나라에 돈 많아요. 이런 거하라고 우리 세금 내지요~"

[현장음(어제)]
"하이고~"

[현장음(어제)]
"여당야당 싸움하지 좀 말고 민생 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이런 걸로 싸우지 말아야지 싸울 게 뭐 있어~"

싸울 게 뭐가 있겠냐 했지만 오늘도 여야, 재난 대응 예산 진실 공방 벌였죠.

공방 말고 참사 해결에 집중할 때가 아닐까요. (해결집중)

구성: 성혜란 기자·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성희영 PD, 황연진AD
디자이너: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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