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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방탄차 폭발…푸틴 암살 시도?

2025-03-31 19:39 국제

[앵커]
러시아 푸틴 대통령 의전에 쓰이는 방탄 리무진이 폭발했습니다.

푸틴 암살 시도 아니냔 의혹도 나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된 검은색 차에 시뻘건 불이 붙었습니다.

사람들리 불을 꺼보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소방차가 출동하고 나서야 진화 됐습니다.

현지시각 그제 러시아 크렘린궁 인근 연방보안국 청사 앞에 주차된 리무진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고 차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의전에 사용되는 '아우루스 세나트'였습니다.

지난해 푸틴이 러시아를 방문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로 준 것과 같은 차종입니다.

각종 방탄기능을 갖춰 무게가 7t이 넘는 5억 원 짜리 특수차량인데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푸틴을 향한 암살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영국의 한 매체는 해당 차량이 "크렘린궁 국유재산 관리부 소유로 추정된다"며 "사고 이후 푸틴이 자신의 경비원들을 수색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발생 사흘 전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의 죽음에 대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지난 26일)]
"푸틴은 곧 죽을 것입니다. 그때 모든 게 끝날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테러가 우크라이나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크렘린궁은 이번 화재에 대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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