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쓰레기통서 발견된 찢긴 1억2700만 원 수표, 알고보니…

2025-04-02 09:45 사회

 사진출처 : 뉴스1



수사기관을 사칭해 거액의 수표를 건네받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지급정지된 수표를 찢어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오늘(2일)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거액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8일 강릉 시내에서 금융감독원과 검사 등을 사칭해 B씨로부터 1억2700만원 상당의 수표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각 수표를 지급 정지했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후 A씨가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서울에 있는 A씨 주거지 쓰레기통에서 찢긴 수표를 발견했습니다.

해당 수표가 B씨가 건넨 수표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A씨에게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강릉경찰서로 출석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A씨는 수표가 지급정지된 사실을 알게 된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지시로 수표 파기를 위해 찢어 버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표는 분실이나 도난 외에는 10년이 지나야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경찰이 찢어진 수표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B씨 피해가 더 커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여죄 등을 수사한 뒤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