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우리금융 경영평가등급과 홈플러스 사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원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최근 금융위원장께 연락을 드려 제 입장을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제가 금융위원장께 말씀드리니까 부총리님이랑 한국은행 총재께서 또 전화를 주시고, 시장 상황이 너무 어려운데 이렇게 경거망동하면 안된다 말리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일 아침에 F4 회의를 하면서 새벽에 보자고들 하시더라"면서 "지금은 일단 그런 상황이고, 사실 4일 대통령께서 오시는지 안오시는지를 무시할 수 없고 임명권자가 대통령인 이상 입장 표명을 할 수만 있다면 대통령께 말씀드리는 게 제일 현명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주도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정부의 거부권 행사를 강하게 반대하며 "직을 걸고라도 막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