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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재보선 기초단체장 국힘 1곳·민주 3곳·조국혁신 1곳 승리

2025-04-03 07:31 정치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장인홍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서울 구로구 소재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기뻐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12·3 비상계엄 이후 첫 선거인 4·2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경남 거제군수 세 곳에서 승리했습니다.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꺾었습니다.

오늘(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장인홍 후보가 56.03%를 득표해 당선됐습니다.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는 32.03%, 조국혁신당 서상범 후보는 7.36%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선의 원인을 제공한 책임으로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당 소속이던 문헌일 전 구로구청장은 지난해 10월 자신이 설립·운영하는 회사 주식과 관련해 백지신탁 결정이 내려지자 이에 불복해 자진 사퇴한 바 있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민주당 오세현 후보가 57.52%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2위는 39.92%를 득표한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입니다. 아산은 국민의힘 후보가 2022년 지선에서 당선됐지만, 4·10 총선에서 아산갑(복기왕)과 을(강훈식) 2곳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 당선된 지역입니다.

거제에서는 56.75%를 득표한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38.12% 득표율을 기록한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거제는 2022년 지선에 이어 지난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내리 당선된 곳이지만, 이번 재보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김천시장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가 51.86%를 득표해 무소속 이창재(26.98%), 민주당 황태성(17.46%) 후보를 꺾고 당선됐습니다. 김천은 2022년 지방선거와 지난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보수 강세 지역입니다.

지난해 10월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 이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호남 2차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51.82%를 득표해 당선됐습니다. 민주당 이재종 후보의 득표율은 48.17%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22일 담양을 찾아 "호남이 있어야 나라가 있다"며 지원 유세까지 나섰지만, '텃밭'을 빼앗긴 셈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해 창당 후 첫 지자체장을 배출하게 됐습니다.

유일하게 광역 단위로 선거가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는 진보 성향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이 51.13%로 앞섰습니다. 보수 후보로 출마한 친윤계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각각 40.19%, 8.66%를 기록했습니다.

광역의원 재보선이 치러진 8곳 중 국민의힘은 4곳(대구 달서, 인천 강화, 충남 당진, 경남 창원마산회원), 민주당은 3곳(대전 유성, 경기 성남분당, 경기 군포)에서 승리했습니다. 경북 성주는 무소속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습니다.

기초의원 재보선이 치러진 9곳을 보면 국민의힘은 2곳(경북 고령, 인천 강화), 민주당은 6곳(서울 중랑·마포·동작, 전남 광양·담양, 경남 양산)에서 승리했습니다. 전남 고흥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광역·기초의원 17명을 포함해 전국 23곳에서 치러진 이날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26.27%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기초단체장 재·보선이 진행된 5곳의 투표율은 37.83%였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곡성·영광군수 등 4곳에서 치러진 기초단체장 재·보선 투표율 53.9%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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