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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혈사태 바라나” vs 민주 “승복 강요 2차 가해”

2025-04-03 19:00 정치

[앵커]
정치권이 승복 결정을 해야 한다는 사회 각계각층의 요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여야는 모두 상대를 향해 승복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여당은 승복하겠다지만, 대통령 측은 침묵했고, 민주당은 승복을 강요하는 건 2차 가해라고 했습니다.

이준성 기자 보도 보시고 양쪽 다 승복 메세지를 내지 않는 속내 아는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탄핵 선고 승복은 민주당이 아니라 대통령의 몫이라고 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이 사건의 당사자가 이재명 대표가 아니거든요. 당사자한테 좀 물어보세요, 당사자한테."

계엄을 '학폭 사건'에 빗대며 피해자가 승복할 일은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학폭이 벌어져서 가해자가 피해자를 정말 말도 못 하게 정말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가해자는 전혀 사과도 하지 않습니다."

지도부 관계자는 "우리에게 승복을 묻는 건 2차 가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탄핵 결과가 인용이 아닐 경우 광장 투쟁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한 중진 의원은 "기각 시 80년대 민주화 운동 하듯 전면전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국민 저항이 장기화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사실상 '불복 선언'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가 바라는 것이 충돌과 유혈 사태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애당초 오늘의 사태를 불러온 데는 민주당 책임이 가장 큽니다."

탄핵 반대파 일부도 승복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결국 단심제기 때문에 승복 안 할 도리는 없죠. 우리 지도부에선 승복하겠다는 입장 표명을 이미 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윤 대통령은 오늘도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김명철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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