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6시간 남았습니다.
밤을 넘기고 내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헌정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집니다.
선고문 낭독이 있을 대심판정에 김지윤 기자가 미리 가봤습니다.
[기자]
선고 시각 10분 전, 헌법재판소 1층 대심판정 방청석은 여야 정치인과, 스무명의 시민 방청객, 그리고 언론사 취재진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청구인석은 국회 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맞은편 피청구인석은 윤석열 대통령 불출석으로 비어있게 됩니다.
오전 11시 정각 헌법재판관 8명이 지정된 자리에 앉으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사건번호를 읽는 것으로 헌정사상 3번째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의 시작을 알립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지금부터 2024헌나8 대통령 탄핵사건…."
결정문 내용을 풀어 쓴 선고문 낭독에 걸리는 시간은 20분 남짓.
탄핵소추 과정의 절차적 미비나 흠결 여부를 따진 뒤, 탄핵 사유별로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 있었는지 헌재 판단을 밝힙니다.
위반이 있다면 중대 위반인지를 설명한뒤, 헌재의 최종 결론이 담긴 주문을 읽습니다.
'주문'이라는 단어 다음 따라올 말이 윤 대통령의 운명을 가릅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지난달)]
"기각한다."
[이정미 /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지난 2017년)]
"파면한다."
기각 또는 각하는 직무 복귀로, 파면은 대통령직 상실로 즉각 효력을 발휘합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