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D-1 여야 물러 설 수 없겠죠.
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국회도 긴장감이 가득한데요.
마침 오늘 출석한 국무위원 향한 여야의 질문 공세 수위도 거셌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오늘)]
"윤석열의 구속 취소 검찰의 즉시항고 왜 하지 않았다고…"
[김석우/법무부 차관 (오늘)]
"영장주의 원칙에 반한다는 …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오늘)]
"국민들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를 거 같아요. 왜 다른 사람들은 석방하지 않습니까?"
[김석우/법무부 차관 (오늘)]
"본안 재판에서 다투겠다는…"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늘)]
"차관님이 생각해도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시도해보셨어요? 견해가지고 합니까?"
Q. 싸늘하네요. 여당도 비장하던데요.
네,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의원이 나섰는데요.
윤 대통령 수사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꿴 거라며 쏘아붙였습니다.
그런데 상대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오늘)]
"법원에도 수사권에 문제가 있다고."
[오동운 / 공수처장 (오늘)]
"의원님께서 자꾸 수사권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오늘)]
"공수처장님, 공수처장님!"
[오동운 / 공수처장 (오늘)]
"전제 자체가 잘못 됐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의원 (오늘)]
"전제가 잘못 된 게 아니라!"
[오동운 / 공수처장 (오늘)]
"한참 지났는데 자꾸 말씀하시는 것이…"
[장동혁/국민의힘 의원 (오늘)]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오동운 / 공수처장 (오늘)]
"너무 합당하지가 않습니다!"
Q.오동운 처장, 점점 세지네요. 야당이 탄핵한다고 하는 한덕수 대행이나 최상목 부총리는 안 나왔고요.
네, 두 사람 현안 대응 한다는 사유서를 내고 불출석하자, 야당 의원들은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오기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오늘 왜 한덕수 총리와 최상목 장관 안 나오는 겁니까? 런덕수, 런상목 입니까?"
[임종득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야당에서 일방적으로 현안질의를 잡으니까 어떻게 나옵니까? 도망갔다고 얘기하는 게 맞지 않습니다!"
[임종득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조용하세요!”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남이 하면 선동? 무슨 선동을 했다는 걸까요?
A. 승복도 서로 하라고 그러잖아요.
이번엔 서로 선동한다고 싸우고 있습니다.
먼저 여당은 탄핵 선고 시각을 두고 나오는 음모론 못 참겠다고요.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그제, 출처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4월 4일 오전 11시 아니에요? 4, 4, 4예요. 11시가 사시입니다. 사자가 3개 들어가있어요. 틀림없이 죽는 거죠."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늘)]
"정치인이 무당 노릇까지 하면서 살을 날리고 있는 것입니까?"
Q. 4월4일 4 숫자가 두 개인데, 3개가 됐네요?
네. 11시가 사시라는 주장인데, 사실 사시에 쓰이는 한자는 죽을 사가 아닙니다.
그저 죽을 사에 빗대, 탄핵 인용 바람을 담은 거죠.
국민의힘이 무속신앙에 기대 선동한다고 하자, 민주당은 내란을 선동하는 건 여당이라고 합니다. 이것 보라고요.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서부지검 앞에서 훈방 가능성을 시사하며 폭동을 부추긴 윤상현 의원!"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지난 1월)]
"곧 훈방이 될 것이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탄핵이 인용되면 전쟁'이라는 홍준표 대구시장 발언 등이 내란선동…"
Q. 어떻게 그렇게 자기 위주일까요?
A. 지금부터 제가 준비한 영상보면 아실텐데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남탓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19일)]
"최상목 직무대행은 몸조심하기 바랍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19일)]
"정신 나간 수준 아닙니까."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15일)]
"헌재는 밟혀 죽는 개구락지 신세가 되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달 31일)]
"국민의힘이야말로 내란선동 세력"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달 31일)]
"윤석열을 복귀시킨다면 재판관 8인은 '을사팔적'으로!"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늘)]
"을사오적 을사팔적, 조폭 수준입니다."
상대 비판하고선 자신도 또 망언으로 되받는 지독한 끝말잇기, 이젠 그만 보고 싶습니다. (망언잇기)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박소윤 PD, 황연진AD
디자이너: 김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