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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서 탄핵심판 생중계 시청 권고 논란

2025-04-03 19:46 사회

[앵커]
선고를 앞두고 학교 현장도 혼란스럽습니다.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이 탄핵심판 생중계를 학생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공문을 발송해 논란입니다.

학생들에게 특정 정치적 견해를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강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0개 교육청이 관할 학교에 탄핵심판 생중계 시청 권고 공문을 보냈습니다.

교육 과정에 자율적으로 활용하라는 내용입니다.

서울·인천·광주·전북 등 모두 진보 성향 교육감이 있는 곳입니다.

[○○교육청 관계자]
"민주주의에 대한 학습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안내해서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어제 재선거로 당선된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취임 하자마자 공문 발송을 지시했습니다. 

일부 교사노조는 수업 활용 시나리오도 만들었습니다.

헌정사 속 대통령 탄핵 사례를 짚어보고, 시청 소감을 가족과 공유하는 내용입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진보 교육감들이 시청 권고 공문을 보냈고, 학교에서 시청이 이뤄졌습니다.

[현장음(2017년 3월)]
"우와, 제발."

일부 학부모들은 우려를 나타냅니다.

[학부모]
"선생님들도 정치 성향에 따라서 어필을 하실 수도 있고. (아이들이) 객관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니까."

교육부는 중립성 위반 사례 등이 나오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각 시도교육청에 공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

영상취재: 조승현 김한익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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