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이제 16시간 남았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선택지는 단 두 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되느냐, 돌아오느냐.
대통령 측도 야당 측도 누구도 결과를 장담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선고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리다보니, 양 측은 전날에도 치열했습니다.
먼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 12,3 계엄 때 최대 1만 명 국민을 학살하려던 계획이 들어 있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허위사실로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추념식 직후 "국가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서될 수 없다"며, 12.3 비상계엄 선포를 '국민학살 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12.3 친위 군사쿠데타 계획에는 약 5천 명에서 1만 명의 국민을 학살하려던 계획이 들어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에도 같은 주장을 펼친 바 있습니다.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작성한 수첩에 이같은 내용이 들어있다는 한 언론사의 의혹을 인용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12일)]
"1차로 500명을 수거해서 연평도 가는 바다 위에서 배를 폭파해 다 죽일 건데 10차까지 5천에서 1만 명 정도를 1차와 같은 방법으로 죽이면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다른 방법이 뭘까 이런 고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대표가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자 탄핵 선고 전날, 자극적인 '노상원 수첩' 의혹을 다시 언급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당 비공개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탄핵 인용 시 바로 조기대선 국면으로 전환하는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 오전 지도부와 함께 탄핵 선고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