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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영동 산불 낸 80대 용의자 혐의 시인 “손 시려서”

2025-04-02 09:47 사회

 지난달 23일 충북 옥천 청성면 일원에서 산불 발생했을 당시 모습. 사진출처 : 산림청

지난달 23일 충북 옥천에서 발생해 영동까지 번진 산불을 낸 용의자가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충북 옥천군 특사경은 어제(1일) 산불을 낸 80대 용의자 A씨가 산불 발화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사경은 A씨와 산불 발화지점인 청성면 조천리 현장을 확인한 뒤 A씨로부터 자인서를 받았습니다.

A씨는 밭에서 잡초를 정리한 후 손이 시려워 잡초 더미에 불을 붙였다고 시인했습니다.

특사경은 A씨를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후 산림보호법상 실화 혐의로 정식 입건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3일 오전 11시 55분쯤 충북 옥천군 청송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8시간만 에 40핵타르를 태운 뒤 진화됐습니다.

당시 A씨는 화상을 입고 구급차로 이송되던 중 "쓰레기를 태우다 실수로 불을 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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