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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산불에 與 지지율 직격탄

2025-03-31 19:48 정치

[앵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사이에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오락가락한 토지거래허가제, 그리고 영남권을 강타한 산불에 여당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3.9%p 하락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일주일새 3.7% 포인트 오르면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던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릿대로 벌어졌습니다. 

특히 서울과 대구·경북 민심이 요동쳤습니다.

일주일 새 국민의힘의 서울 지지율은 12.3% 포인트나 떨어졌고, 민주당 서울 지지율은 10.4% 포인트 급등했습니다. 

대구, 경북에서 정권 교체 응답은 11.2% 포인트나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제를 둘러싸고 오락가락하는 모습에서 서울 민심이, 또 정부의 산불 대응에 실망한 대구·경북 민심이 돌아섰다는 분석입니다.

[이재묵 /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정공백이 길어진다는 건 결국은 여당한테는 악재잖아요. 국가 위기 관리 시스템이 잘 작용하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모든 책임이 결국 정부 여당한테 있을 테니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르며 50%에 육박했습니다.

지난주 2심 무죄 선고가 호재였다는 분석 속에, 여권 주자들 중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유일하게 10%대를 기록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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