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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2심 첫 재판 5월 20일 시작

2025-04-01 19:48 사회

[앵커]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2심 첫 재판이 다음달 20일 시작됩니다.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그 전에 선고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위증교사 혐의 2심 재판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은 위증교사 사건 빨리 끝내자고 하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

오늘 오후, 이 대표의 위증교사 항소심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빠른 재판 진행을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1차 공판 일정이 "다음 주도 좋다"고 했지만, 재판부는 4월에 다른 재판 일정 등이 있고 잡힌 사건을 빼서 할 만큼 급하게 할 이유도 없다"고 견해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결국 다음달 20일 첫 재판을, 6월 3일 2차 공판을 열고 재판을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고일은 변론 종결 시점에 검토하겠다며 정하지 않았습니다.

공판 종료후 통상 선고까지 약 한달 정도가 걸리는 걸 감안하면, 7월에나 선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윤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조기대선이 열린다면, 대선 이후에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3심 재판을 앞두고 있고, '대장동 배임 혐의' 1심 재판 등을 받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이 가운데 대선 전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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