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 당일, 여러분은 실시간으로 탄핵 결론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 생중계 되거든요.
일반인들 방청도 가능한데, 신청 사이트 연 지 2시간 만에 7만 명 넘게 몰렸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 '4일 오전 11시 선고기일'을 알리며 방송사 생중계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고 당일 안전 우려 등으로 비공개 선고로 진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원칙대로 공개를 결정한 겁니다.
앞서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도 생중계로 진행된 바 있습니다.
대심판정 입장부터 선고문 낭독, 대통령 측과 국회 측 표정까지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되는 겁니다.
선고를 법정 안에서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일반인 방청도 허용했는데 약 20석 정도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때도 24석 일반인 방청이 이뤄진 바 있습니다.
방청은 전자추첨으로 진행됩니다.
3일 오후 5시까지 예약을 받은 뒤 바로 추첨해 결과를 문자로 알려줍니다.
예약 사이트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열렸는데 2시간 만에 7만 명 넘게 몰리며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때 일반 방청 경쟁률은 약 800 대 1이었고 앞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준비 기일은 22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탄핵 선고 일반 방청 경쟁률은 역대 최고 기록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