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탄핵이 기각돼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 승복할 거냐"는 질문에 이런 답을 내놨습니다.
승복은 윤 대통령이 하는 거라고요.
승복 의사를 밝혔던 3주 전 채널A 대담 때와도 기류가 좀 달라졌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헌정 질서의 최후 보루라며 헌법재판소를 치켜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가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규칙을 정하고 모두가 그 최소한의 규칙을 따라줘야 합니다."
하지만 명시적으로 승복 의사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기자들이 묻자, 승복 책임자로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채널A에서 당연히 승복한다고 했는데 입장 변함 없나.)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겁니다."
3주 전 채널A 방송 대담 때 발언과 온도차가 있는 답변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12일)]
"승복은 당연히 해야죠. 민주공화국의 헌법 질서에 따른 결정들을 그걸 승복 안 하면 어떻게 할 겁니까?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고요. 당연히 승복해야 돼요. 승복해 왔고요."
친명 인사도 이 대표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
"승복해야 될 사람은요. 이 사건을 일으킨 가해자인 대통령입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에게 승복 여부를 묻는 것 자체가 여권의 프레임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탄핵심판 피청구인과 이 대표를 동일 선상에 놓으려는 정치적 프레임" 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