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부터는 총력전 태세인 여야 그리고 대통령실을 차례로 연결할텐데요.

국회가 아니라 헌법재판소, 광화문, 그리고 한남동입니다.

먼저 탄핵 기각을 외치는 여당 의원들은 오늘부터 헌재 앞에서 48시간 밤샘 릴레이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백승연 기자, 뒤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보이는데 헌재 앞이 아닌 것 같네요.

[기자]
네, 여기는 헌재 앞에서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안국역 앞입니다.

경찰이 헌재 앞 집회와 시위를 제한하면서 보시는 것처럼 빨간색 천막 농성장이 안국역 부근에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곳에서 밤샘 농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은 다시 정상 업무로 돌아와서 대한민국호를 재출발시켜야 됩니다."

[현장음]
"탄핵 기각! 탄핵 기각! 즉각 복귀! 즉각 복귀!"

국민의힘 의원들은 막판 여론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선고 당일인 4일 금요일 아침 7시까지 48시간 릴레이 시위에 착수했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윤상현 의원은 180만 명의 서명을 받은 탄핵 반대 탄원서를 오늘 헌재에 제출했습니다.

여당 의원 20명은 선고 당일 헌재 심판 방청에도 나섭니다.

지금까지 안국역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추진엽 김석현
영상편집: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