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병원 방문이 인기 관광 코스가 됐습니다.
지난해 117만 명이 한국 병원을 찾았는데, 절반 이상이 피부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의원.
나이지리아에서 온 환자가 진료를 받습니다.
[현장음]
"레이저로 떼어내면 될 것 같아요. 양쪽에 있는 것을. (레이저로 종양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 관광하러 온 김에 피부과 등 병원을 찾는 게 새 관광 코스가 됐습니다.
[나이지리아 환자]
"한국 여행을 하기 전에 한국 영화를 봤고, 이 곳을 왔었던 친구들 이야기를 듣고 오게 됐습니다."
매달 300명 정도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하자 병원에서는 영어와 러시아어 통역사까지 채용했습니다.
[이학규 / 피부과 의원 원장]
"최근에는 영어권에서 서양인 비율이 70%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리프팅과 미백 치료를 가장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117만 명으로,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인이 37%로 가장 많았고, 미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등에서도 찾아옵니다.
진료 과목은 피부과가 56.6%로 가장 많았습니다.
K팝과 드라마 영향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해외보다 낮은 가격이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박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