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오늘(28일) 장 전 의원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2015년 11월 장 전 의원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지난 1월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장 전 의원은 오늘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전 의원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고소 내용은 거짓"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장 전 의원은 "고소인이 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시점은 9년 4개월 전"이라며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와 같은 고소가 갑작스럽게 제기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관련 진술과 증거를 토대로 계속해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