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 뉴스1)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과 함께 “4월 중에 추경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민·관이 산불 피해 복구, 통상 리스크 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재정 측면에서도 기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신속한 추가 재정투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추경이 △재난·재해 대응 △통상 및 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 여야 간 이견이 없는 3대 분야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회에서 여야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진 아직 미지수입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추경 편성 관련 질문을 받고 “예비비와 각 행정부처 재난대비기금 등까지 4조 8천700억 정도의 재난 관련 예산이 편성돼 있다”면서 “재난과 관련돼서 기존에 잡혀있던 예산을 충분히 투입하고 부족한 부분 있으면 추가로 잡아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