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취재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선관위와 경기도 등 13개 구·시·군 선관위는 최근 경찰에 청사 및 사무소 시설 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시·도 선거관리 위원회,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 읍·면·동 선거관리위원회 등으로 구성됩니다.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중앙선관위 뿐만 아니라 지역 단위 선관위까지 경찰에 시설 보호 요청을 하며 경비 강화에 나선 겁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서부지법 폭력 사태처럼 폭력 시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선관위 건물 방호를 경찰과 협조해 강화하라는 취지 공문 등을 전국 선관위에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경력 운용 상황에 맞게 시설 보호 요청을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