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中, 대만 해협서 육·해·공·로켓군 출동 군사훈련

2025-04-01 11:15 국제

 지난해 10월 대만 해안 인근을 지나가는 중국 해안 경비대 선박. [사진출처 : 뉴시스/AP]

대만해협을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1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이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1일부터 동부전구는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병력을 동원하고, 대만 섬 주변에서 함선·군용기가 여러 방면에서 대만 섬에 접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해공 전투 대비 순찰, 종합 통제권 탈취, 해상 및 시장타격, 주요 지역 봉쇄 등이 훈련 목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 대변인은 특히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 대한 심각한 경고이자 강력한 억제이며,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국가 통일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하고 필수적인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은 지난해 10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건국기념일 연설을 문제 삼으면서 수행한 '연합훈련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B'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12월에도 라이 총통이 미국령 하와이·괌을 경유해 남태평양 도서국 순방에 나서자 중국군이 수십척의 군함·경비선을 동원해 압박했지만, 공식적으로 '훈련'이라고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