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2010년도부터 매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이 상을 손흥민은 총 8회 받으면서 통산 최다 수상자로도 꼽혔습니다.
손흥민은 2013, 2014년과 2017년에도 이 상을 거머쥐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이 상을 4회 연속 받았습니다. 2023년엔 김민재(뮌헨)에게 잠시 넘겨줬다가 2년 만에 탈환했습니다.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은 기자단 투표 점수 50%, 협회 전문가(기술발전위원 및 여자축구 전임지도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한 포인트로 선정됩니다.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아 2위인 김민재(104점)를 근소하게 따돌리고 타이틀을 되찾았습니다. 3위는 이재성(48점·마인츠)이 차지했습니다.
올해의 '영플레이어'로는 2024시즌 K리그1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잉글랜드 무대로 떠난 양민혁(18·퀸스파크 레인저스)이 뽑혔고, 여자 올해의 선수와 영플레이어 상은 각각 지소연(시애틀 레인), 김신지(20·AS로마)가 받았습니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지난해 강원FC를 이끌고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둔 윤정환 감독(현 인천)이 받았고, 올해의 지도자 여자 부문은 지난해 U-20 여자월드컵 16강을 지휘한 박윤정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올해의 심판상은 김종혁, 박균용(이상 남자 주·부심), 김유정, 김경민(이상 여자 주·부심)이 수상했습니다.
올해의 클럽으로는 2024 K5 디비전 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해 재믹스가 뽑혔습니다.
또 대표팀의 해외 원정 출입국 과정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최순영 경위(인천국제공항경찰단)는 '히든히어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