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출처 : 뉴시스)]
이들 회사는 금호고속, 동부고속, 동양고속, 삼화고속, 속리산고속, 중앙고속, 천일고속, 한일고속 등으로 일반·우등·프리미엄 버스 모두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됩니다.
승객은 탑승 중인 고속버스의 회사의 영문명이 적힌 와이파이망에 연결해 광고를 시청하면 비밀번호 없이 무료로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중앙고속 버스는 'Joongang_Bus_Wifi', 동부고속 버스는 'Dongbu_Bus_Wifi'로 연결하면 되는 겁니다.
고속버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KT 통신망을 사용하며, 최대속도는 시내버스 등에서 제공하는 수준과 같은 수준으로 약 20초에 1GB 용량의 영화 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입니다.
국토부는 그간 KTX·SRT, 지하철과 시내버스에만 았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고속버스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현재 인천공항행 등 일부 노선에만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시외버스에도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시외버스 면허권자인 각 도 및 시외버스 업계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길게는 5시간 이상도 운행하는 고속버스 안에서의 지루한 시간을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