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모습. (사진/뉴시스)
현재까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카톨릭대, 울산대, 충남대, 부산대 의대 휴학생들이 전원 복학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가천대, 건국대, 계명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아주대, 원광대, 한양대가 등록·복학 신청을 마감합니다.
4월 중으로 신청 기한을 연장한 강원대, 전북대를 제외한 38개 의대가 이날까지 의대생 등록·복학 신청을 마감하는 겁니다.
정부가 지난 7일 '3월 내 전원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날까지 전국 의대 복귀율을 취합해 '전원 복귀' 여부에 대한 입장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원’의 의미는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100%를 뜻하는 건 아니라는 게 교육부 설명입니다.
대부분 의대에서 복귀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와 이에 따른 반발로 빚어진 의대생 이탈은 어느 정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