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입니다.
다시 찾아온 봄 날씨에 산책하는 시민들 많이 보이는데요.
문제는 건조함과 초미세먼지입니다.
먼저 기온이 오르며 대기의 건조함이 더 심해졌습니다.
서해안 지역과 강원 북부 등을 제외한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기 중 습도가 35% 아래로 떨어진다는 겁니다.
날이 풀리니 또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새벽에 날아든 미세먼지로 오늘 수도권은 초미세먼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면 전국 하늘 맑겠고 한낮 기온이 서울 17도, 춘천과 대전 18도, 광주 18도, 대구 17도로 어제보다도 3도 더 높겠습니다.
다만, 퇴근길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겠고요.
당분간도 최고 16도, 최저 5도의 일교차 큰 날씨가 지속되겠습니다.
한편 내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봄비가 내립니다.
하지만 5mm 안팎의 약한 비로 건조함과 초미세먼지를 해소하진 못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재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