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들의 두 번째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 그리고 개헌을 두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임기단축 개헌을 주장한 김동연 민주당 경선 후보, 이재명 후보에게 개헌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김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유튜브 '오마이TV')]
"저는 경제 개헌이야기를 했거든요. 이 대표님 말씀해주시고."
[이재명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유튜브 '오마이TV')]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직결된 것도 아니고 개헌된 헌법이 즉시 시행되는 것도 아니고 그건 좀 여유를 둬도 괜찮겠다."
김경수 후보도 이 후보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김경수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유튜브 '오마이TV')]
"지금 상태로 개헌 논의를 하면요 지금 헌법 파괴 세력들 하고 함께 개헌 논의를 해보십시오. 제대로 되겠습니까?"
이 후보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에 관해선 두 후보 모두 시기상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유튜브 '오마이TV')]
"안전매트가 깔려있는 사회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기본사회, 기본소득, 기본금융 얘길 했더니 반론이 좀 많아요."
[김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유튜브 '오마이TV')]
"지금은 좀 성급하다."
[김경수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유튜브 '오마이TV')]
"지금 기본소득으로 바로 가기에는 정부 재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김동연 후보는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우클릭 감세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김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유튜브 '오마이TV')]
"감세 이야기만 하면서 약간 포퓰리즘적인 접근을 해서는 국민들에게 자칫하면 희망고문을 할 수 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마지막 경선 후보 토론회를 엽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출처:오마이TV
영상편집: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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