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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설계 공모 심사위원에 금품 제공한 설계업체 구속

2025-05-26 11:02 사회

 사진출처:뉴스1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시행하는 아파트 설계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심사위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설계업체 관계자들이 구속됐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심사위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설계업체 대표 50대 A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금품을 제공받은 심사위원 5명과 이를 알선한 1명도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 등 설계업자 2명은 2021년 10월 LH에서 시행한 아파트 설계 공모에서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대학교수 등 5명에게 고득점 채점을 대가로 총 35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실제 심사 과정에서 돈을 받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부여 받았지만 공모에 선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토교통부 의뢰로 경남지역 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들의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범행 예방을 위해 LH에 공모 심사 전 심사위원 명단을 비공개하도록 제도개선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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