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오찬 회동에서 김 후보에게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직접 찾아가보라고 권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전투표 시작일인 오는 29일 오전 6시까지가 단일화 기한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두 후보 간 만남을 통한 단일화 타진을 촉구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 오찬 배석자는 채널A에 "이 전 대통령이 김 후보에게 '좀 더 낮은 자세로 직접 이준석 후보를 찾아가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는 "잘 하겠다"면서 즉답은 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회동하고 있다. 출처=뉴스1
다른 배석자는 "이준석 후보가 알 건 다 아는 사람이니 지금 단계에서는 단일화를 위해 직을 제안하거나 사람을 보내서 설득하는 건 의미가 없고, 김 후보가 직접 찾아가는 진정성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이 출마했던 2007년 대선 당시 이회창 무소속 후보 자택을 여러 차례 찾아갔던 일화도 소환했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자택을 찾아가서 호소하셨던 일화를 소개하셨다"며 "김 후보가 끝까지 진정성 있게 설득하는 모습들을 국민들에게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사전투표 시작일인 오는 29일 오전 6시까지가 단일화 기한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두 후보 간 만남을 통한 단일화 타진을 촉구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 오찬 배석자는 채널A에 "이 전 대통령이 김 후보에게 '좀 더 낮은 자세로 직접 이준석 후보를 찾아가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는 "잘 하겠다"면서 즉답은 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른 배석자는 "이준석 후보가 알 건 다 아는 사람이니 지금 단계에서는 단일화를 위해 직을 제안하거나 사람을 보내서 설득하는 건 의미가 없고, 김 후보가 직접 찾아가는 진정성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이 출마했던 2007년 대선 당시 이회창 무소속 후보 자택을 여러 차례 찾아갔던 일화도 소환했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자택을 찾아가서 호소하셨던 일화를 소개하셨다"며 "김 후보가 끝까지 진정성 있게 설득하는 모습들을 국민들에게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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