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에 나와 선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대구를 떠나 부울경 지역을 돌았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도 트레이드 마크인 청계천을 찾았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전날, 부산 범어사를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
몰려든 인파가 환호를 보내자 손을 흔들며 화답합니다.
[현장음]
"박근혜! 박근혜! 박근혜!"
지난달 31일 대구 서문시장에 이어 부산으로까지 동선을 넓힌 겁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범어사에 전에도 왔었는데 올 때마다 부산 시민 여러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어 울산을 찾은 박 전 대통령은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울산 땅에 아버지 발자국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남아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라가 계속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시면서 현명하게 투표하실 거라고…"
진주에선 시장 상인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선거 기간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을 찾아 외부 활동을 한 건 8년 만입니다.
대선 하루 전 부울경 지역을 돌면서 사실상 김문수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 겁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PK 지역 지지율이 이전만큼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전통 지지층 표심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붉은색 외투를 입고 청계천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이 시대에 정말 정직한, 서민의 어려움을 알고 노동자의 어려움을 아는 후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들이 보수 진영 최대 위기로 보고 있는 것 같다"며 "개인적인 팬덤까지 총동원하는 모양새"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승, 오현석, 이락균
영상편집: 오성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에 나와 선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대구를 떠나 부울경 지역을 돌았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도 트레이드 마크인 청계천을 찾았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전날, 부산 범어사를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
몰려든 인파가 환호를 보내자 손을 흔들며 화답합니다.
[현장음]
"박근혜! 박근혜! 박근혜!"
지난달 31일 대구 서문시장에 이어 부산으로까지 동선을 넓힌 겁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범어사에 전에도 왔었는데 올 때마다 부산 시민 여러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어 울산을 찾은 박 전 대통령은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울산 땅에 아버지 발자국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남아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라가 계속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시면서 현명하게 투표하실 거라고…"
진주에선 시장 상인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선거 기간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을 찾아 외부 활동을 한 건 8년 만입니다.
대선 하루 전 부울경 지역을 돌면서 사실상 김문수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 겁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PK 지역 지지율이 이전만큼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전통 지지층 표심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붉은색 외투를 입고 청계천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이 시대에 정말 정직한, 서민의 어려움을 알고 노동자의 어려움을 아는 후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들이 보수 진영 최대 위기로 보고 있는 것 같다"며 "개인적인 팬덤까지 총동원하는 모양새"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승, 오현석, 이락균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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