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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차이나’는 유세 전략?

2025-06-02 19:47 정치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선거 막바지, 전략도 차이가 나나보죠?

A. 아뇨. '차이나', 중국 출신 유권자를 겨냥한 전략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귀화한 외국인은 대선 투표 가능하잖아요.

중국계 유권자들이 몰려있는 지역에선 이런 장면이 펼쳐집니다.

[현장음]
친애하는 (안산시) 원곡동 주민 여러분!

다가올 6월 3일은 대한민국 제21대 대선일입니다. 여러분, 우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한 표 행사해주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1만 1천 명이 넘는 외국인이 귀화했는데, 절반 넘는 인원이 중국 출신이었습니다.

[자료 :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실]

Q. 한 표가 중요하니까요. 중국어가 유창하게 들리는데 성혜란 기자도 베이징 특파원 출신이잖아요?

A. 유세차에 오른 여성 누군지 찾아봤는데요. 중국 하얼빈 출신의 황은화 민주당 경기 안산 시의원이었습니다.

다문화 외국인 표심을 집중 공략하던데요. 

[현장음]
파키스탄에서 왔어요~ 6월 3일날 투표 우리 가족 다섯 명 다 할 거예요.

[황은화 / 경기 안산시의원]
와~ 모두 투표권 있어요?

유세 중 의외의 중국어 실력 뽐낸 국회의원도 있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13일, 유튜브 '정청래 TV떴다!')]
한국 국회의원 정청래입니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평안하길 바랍니다. 한국 언제 오셨어요? 올해? 3년 전에?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13일, 유튜브 '정청래 TV떴다!')]
20년 전 제가 '중국인민대학교'에서 중국어를 배웠어요

지난해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도 서울 구로을 총선 출마 때 중국어로 된 현수막 내걸었죠.

'다문화 표심 잡기'도 이렇게 치열합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박소윤PD, 성희영PD
그래픽: 디자이너 김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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