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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득표로 대통령 당선…김문수·이준석 합하면 비슷

2025-06-04 19:19 정치

[앵커]
이번 대선 개표 결과도 더 들여다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역대 최다 득표로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과반 득표에는 미치지 못했고, 김문수·이준석 후보를 합친 득표율보다 낮았습니다.

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1728만 7513표를 얻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얻은 최다 득표 기록을 넘어선 겁니다.

득표율은 49.42%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록한 48.91%를 뛰어 넘었습니다.

민주당 계열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입니다.

[당선 확실 직후]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여러분 스스로 투표로서, 주권 행사로서 증명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록한 득표율 51.55%는 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을 단순 합산할 경우 아주 근소하지만 이 대통령의 득표율보다 높습니다.

차이는 0.07%p였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합산 득표율이 이 대통령 득표율만큼 나왔다는 것은 국민 절반 가까이가 이 대통령을 거부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들이 표를 통해 정부 독재를 견제하기 위한 일종의 브레이크 장치를 둔 거라는 해석입니다.

선거비용 정산 절차도 시작됩니다.

득표율 10% 이상이면 비용 절반을, 득표율 15% 이상이면 전액이 보전됩니다.
 
이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는 비용 전액을 보전 받지만,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득표율이 한 자릿수에 그쳐 선거 비용을 모두 부담하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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