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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취임 첫날 마주한 야당…‘쉽지 않네?’

2025-06-04 19:25 정치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날, 뭐가 쉽지 않았을까요?

취임 첫 날이자 오늘부터 야당이 된 국민의힘을 처음 마주한 날이죠.

출발부터 쉽지는 않아보였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이 대통령과 중앙대 법대 선후배 사이지만, 영 불편해 보이죠.

연설을 마친 이 대통령이 제일 먼저 악수 건넸던 김용태 비대위원장, 표정 변화 거의 없었고요,

Q. 하루만에 야당이 됐으니, 감정이 좋지만은 않았겠죠.

그래서였을까요.

박찬대 원내대표, 오찬 자리에서 분위기 풀기 위한 비장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저도 워낙 유순한 사람인데 국회에 오니까 너무 싸움하는 사람으로 바뀐 거 같아요."

[현장음]
"전혀 아니죠?"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오늘 비빔밥을 주신다고 그랬으니까 잘 화합해야 하는데, '유쾌'해야 하겠죠. 육회가 꼭 들어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오늘)]
"강원도 횡성 육회가 들어가 있습니다."

야당과의 거리 좁히기, 이재명 정부의 첫 숙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박소윤PD, 성희영PD
그래픽: 디자이너 김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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