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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재정기획관 부활 검토…예산 권한 강화

2025-06-05 19:03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폐지했던 재정담당기획관을 다시 부활시키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자신의 공약을 실천할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 내 전담 조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이 정부의 전반적인 살림을 관리하는 재정담당기획관 신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첨단전략산업 육성, 지역 화폐 발행 등 공약 이행을 위해 5년간 210조 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추산되자, 예산 편성과 확보를 위해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드는 겁니다.
 
기획재정부가 대통령 추진 예산을 감축하려는 시도를 최소화하고, 대통령실이 예산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을 분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8일)]
"기재부를 좀 정리를 해야 할 거 같아요. 예산 기능은 분리할 필요가 있을 거 같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따라 폐지된 재정기획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엔 비서실장 직속이었던 만큼 대통령의 의중이 크게 작용하는 인사입니다.

초대 기획관엔 국세청 차장 출신의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통상 이슈를 책임지는 통상보좌관도 신설할 전망입니다.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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