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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댓글조작 의혹’ 리박스쿨 압수수색

2025-06-05 19:19 사회

[앵커]
경찰은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새 정부 출범 첫날인 어제 오후 시작된 압수수색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정경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수사관이 서류철이 담긴 상자를 들고 나옵니다.

압수물을 담은 파란 상자를 든 수사관도 뒤따릅니다.

[현장음]
<압수수색에서 어떤 거 확보하신 건가요?> "…" <증거물 확보가 됐을까요? 댓글 조작 혐의 입증할 만한> "…"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 사무실 등을 경찰이 압수수색한 건 어제 오후 7시쯤. 

압수수색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리박스쿨 손모 대표의 휴대전화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손모 씨 / 리박스쿨 대표]
<댓글 조작 혐의는 인정하시는 걸까요?> "…" <김문수 후보와는 어떤 인연이세요?> "…"

특정 대선 후보 비방 댓글 등을 조직적으로 작성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리박스쿨 측은, '선거공작'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김소연 / 변호사]
"선거 공작이고.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전혀 혐의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손 대표 측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김문수 전 국민의힘 후보와는 행사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는 아니"라며, "리박스쿨은 댓글 조작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컴퓨터와 손 대표 휴대전화 등을 분석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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