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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시차 때문에 트럼프 통화 불발…내일 가능성”

2025-06-05 19:31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과트럼프 미 대통령 간 첫 통화가 취임 이틀째인 오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례를 보면, 대부분 당선 당일이나 하루 뒤엔 통화가 이뤄졌는데요.

일정을 조율중 이라는데, 내일 중엔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틀 째인 오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외교가 안팎에서는 양 정상간 통화가 내일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미 외교소식통은 "한국시각으로 오늘 안엔 통화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이르면 내일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시차와 여러 일정을 고려해 조율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확정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한미 양국은 이 대통령 취임 당일인 어제를 목표로 통화 일정을 조율해왔지만, 두 정상의 일정이 엇갈리면서 시간을 확정하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통화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한미 간 소통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
"한미 간에는 정상급 교류를 비롯해서 제반 현안에 대해서 외교부에서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다만 역대 대통령들이 당선 당일 또는 다음날까지는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해왔기 때문에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점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선 당일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선 하루 뒤에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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