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투톱이 충돌 모양새입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전당대회 개최를 확정지을 구상이었는데요.
예정된 의총 시각 40분 전에 원내지도부가 돌연 취소 공지를 냈습니다.
개혁안을 둔 힘겨루기 양상입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명의로 의원총회 취소 문자가 발송된 건 오늘 오후 1시 20분쯤입니다.
예고했던 2시 의총, 40분 전이었습니다.
개혁안을 둘러싼 당내 이견 노출 우려가 취소 이유였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결론이 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서로 간의 의견이 왔다갔다 하다보면 갈등이나 분쟁이 있는 것처럼 비칠 소지가 크기 때문에 오후 의총은 취소하게 됐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사전 협의도 없이 의총 취소 문자를 받았다"며 "개혁 과제별 의원총회 개최를 요청한다"고 원내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당내 의원들도 여기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의원들도 계시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길에 저희 지도부가 역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김 위원장 측은 오늘 의총에서 전당대회 개최가 확정될 조짐을 보이자, 친윤 원내 지도부가 의총 자체를 취소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친윤 진영에서는 조속한 전당대회 대신 비대위 체제를 선호해 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6일 새 원내대표 선출하면 새 기분으로 다시 논의하면 된다"며, "조금 기다렸다 하면 되지 김 위원장이 불편할 게 뭐있나"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이희정
국민의힘 투톱이 충돌 모양새입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전당대회 개최를 확정지을 구상이었는데요.
예정된 의총 시각 40분 전에 원내지도부가 돌연 취소 공지를 냈습니다.
개혁안을 둔 힘겨루기 양상입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명의로 의원총회 취소 문자가 발송된 건 오늘 오후 1시 20분쯤입니다.
예고했던 2시 의총, 40분 전이었습니다.
개혁안을 둘러싼 당내 이견 노출 우려가 취소 이유였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결론이 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서로 간의 의견이 왔다갔다 하다보면 갈등이나 분쟁이 있는 것처럼 비칠 소지가 크기 때문에 오후 의총은 취소하게 됐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사전 협의도 없이 의총 취소 문자를 받았다"며 "개혁 과제별 의원총회 개최를 요청한다"고 원내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당내 의원들도 여기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의원들도 계시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길에 저희 지도부가 역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김 위원장 측은 오늘 의총에서 전당대회 개최가 확정될 조짐을 보이자, 친윤 원내 지도부가 의총 자체를 취소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친윤 진영에서는 조속한 전당대회 대신 비대위 체제를 선호해 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6일 새 원내대표 선출하면 새 기분으로 다시 논의하면 된다"며, "조금 기다렸다 하면 되지 김 위원장이 불편할 게 뭐있나"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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