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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처 승격·금융위 폐지 검토…전방위 조직개편 논의

2025-06-16 19:03 정치

[앵커]
새 정부의 5년 청사진을 짤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초미의 관심은 속도를 강조한 정부조직개편입니다.

공약에도 없었던 통계청 승격, 금융위 폐지 등이 검토되면서 폭이 커질 전망인데요.

이번 주 중 바로 정부조직 TF를 띄웁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출발했습니다.

최대 역점 분야는 정부조직개편입니다.

국정기획위 핵심 관계자는 "이번 주 중 바로 정부조직 TF를 꾸리고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조직개편의 폭은 예상보다 커질 전망입니다.

당초 공약에 없던, 통계청 승격, 금융위원회 폐지 등 금융 정책 기능 재배치도 아이디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예산 기능 분리, 기후에너지부 신설, 성평등가족부 확대 등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경찰국도 폐지될 전망입니다.

윤석열 정부 당시 경찰국 설립을 반대하다 징계를 받았던 류삼영 전 총경이 분과위원으로 합류했습니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이후 제대로 정부조직개편을 한 적이 없다"며 "시대에 맞는 부서 재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습니다. 

정부조직개편 TF 위원장으로는 박홍근 의원이 유력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속도를 주문했습니다.

[이한주 / 국정기획위원장]
"여러분들한테 월화수목 금금금을 말씀드릴 수 없겠습니다마는 분과는 그렇게 하십니다. 분과에서는 금금금 하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질 겁니다."

국정기획위는 모레부터 각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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