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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내 사건 본질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

2025-06-16 19:11 정치

[앵커]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반발했습니다.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것도 본질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었다고요.

전 재산이 2억도 안 되는데 무슨 비리가 있겠냐고요.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오늘 새벽, 장문의 SNS 글을 올려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반박했습니다.

"정치 검찰의 표적 사정"이라며 매일 한 가지씩 공개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SK로부터 받은 정치자금에 대해 "후보이던 저도 모르게 중앙당이 요청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기업후원금의 영수증 미발급 책임을 후보인 자신에게 물은 이례적 사건"이라는 겁니다.

김 후보자는 "담당 검사를 포함해 누구를 증인으로 부르든 환영"이라고 했습니다.

또, 추징금과 사적 채무의 혹독한 굴레를 끈질기게 다 갚았다며 2억이 안 되는 재산에 무슨 비리가 틈나겠나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허위 차용증을 쓰고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지만 김 후보자는 확인되지 않은 용어라며 반박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허위 차용증이라는 그런 허위나 확인되지 않은 용어를 쓰는 것을 주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채권자와) 어떤 관계인지 밝히라는 야권 요구가 있었는데요.> 이미 다 얘기했는데요. 아직 안 읽어보셨나 보죠. 잘 읽어보라 하세요."

아들과 관련된 의혹도 해명에 나섰습니다.

아들의 미국 대학 입학 과정에 활용할 법안을 발의했다는 '아빠찬스' 의혹과 관련해 "입법 활동을 대학 원서에 쓴 적이 없다. 내가 그리하도록 했다"고 적극 반박한 겁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박연수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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