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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민의힘, 김민석 청문회에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 증인 신청

2025-06-16 19:13 정치

[앵커]
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의 청문회에 정치자금 제공자로 의심하는 강모 씨를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세비로 추징금을 냈으면 아들 유학비나 생활비는 무슨 돈으로 감당했냐며 자금 출처 규명을 위해 가족에게 개인정보 공개 동의도 요청했습니다.

손인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모 씨를 청문회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법원은 2000년대 후반 강 씨가 김 후보자에게 2억 5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판단했는데, 그 이후에도 김 후보자에게 약 4000만원을 빌려준 강 씨에게 대가성을 따져묻겠다는 겁니다.

[권성동 /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강○○ 씨는 김민석 후보자의 스폰서를 넘어 김민석과 정치적 자웅동체입니다."

국민의힘 한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두 사람이 베스트프렌드인지, 악어와 악어새 관계인지 밝혀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현 부인과 전 부인도 증인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최근 5년간 의원 세비 5억여 원을 받아 추징금 6억 2000만 원을 납부했는데, 아들 유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었겠냐는 겁니다.

김 후보자는 "조의금·강연료 등 기타 소득이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국민의힘은 언제, 얼마를 벌었고 소득 신고는 제대로 했는지 검증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여야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내일 첫 회의를 엽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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