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을 밝혔습니다.

다른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첫 출근길까지 이다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설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공약 취지를 강조했습니다.

9개 지역거점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키우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인해 사립대가 소외될거라는 우려를 일축하고 '함께 성장할 기회'라고 설명한 겁니다.

[이진숙 / 교육부 장관 후보자]
"오해들이 좀 있으신 것 같더라고요. 국가 중심 대학이라든지 지역에 있는 사립대학과 동반성장을 하겠다는 구조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엄지를 들어올린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 어제 간담회에서는 경제 혁신을 위해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구윤철 / 기재부 장관 후보자(어제)]
"주식회사는 국민이 주주입니다. 국민 주권 정부를 이재명 대통령께서 주창을 하셨는데 딱 맞는 거죠."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출신인 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논의와 관련해 "산업과 에너지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어떤 조직 개편 결과가 나오든 산업과 통상,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협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경찰국 폐지 추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경찰국 폐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후보로서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약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리고요."

경찰 독립성을 훼손한다는 우려 속 지난 2022년 출범한 경찰국은 3년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김지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