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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통령실 몰려가 “김민석 인준 순간 몰락”

2025-07-01 19:08 정치

[앵커]
국민의힘 의원 50명이 오늘 대통령실 앞을 찾아가 이렇게 외쳤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서한도 대통령실에 전달했는데요.

민주당은 "선거 불복"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
"불법무능 총리후보 김민석을 철회하라!"

국민의힘 의원 50명이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몰려갔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각종 의혹들을 언급하며 지명 철회를 압박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새털처럼 가볍고 오만한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을 강행하는 그 순간 이재명 정부의 몰락이 시작된단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이재명 정부의 독선을 부각시키겠다며 인준 강행 때까지 김 후보자에 공세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어제 농성장에서 김 후보자와 설전을 벌인 나경원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자료 제출 제대로 하라고 했더니 자료는 냈는데 안 보더라는 뻔뻔한 거짓 변명만 늘어놓다가 자리를 떠났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거리낌 없이 거짓말을 할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은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반드시 지명철회를 하라는 내용이 들어있고 '이 부분을 대통령에 반드시 전달해라 그 서한을,' 그렇게 요청했습니다."

정무수석실 행정관들이 서한을 받아가자, 유 수석은 "우상호 정무수석이 나오지 않은 건 사안을 가볍게 보고 있단 방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 방해를 넘어 대선 불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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