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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김용태 “‘독도=일본땅’ 사람과 대화 못 하듯…전한길과 함께 못 가” [정치시그널]

2025-07-22 10:00 정치

[시그널픽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전한길 조치 안하면 당 미래 없어"
"전한길은 다양성 범주 포함 안 돼…링 밖에 있는 사람"
"가령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사람하고 어떻게 대화하겠는가"
"尹어게인 외치는 사람들이 내부 총질하고 있는 것"
"과거 거제시장 재보궐 선거 때 전한길 지원유세가 오히려 마이너스"
"개혁 대 반개혁 구도로 전당대회 진행되면 무의미"
"강선우 임명강행,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시그널 Pick②>
▷ 노은지 : 두 번째 <시그널 Pick>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을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용태 : 안녕하세요? 경기가평포천 국회의원 김용태입니다.

▷ 노은지 : 가평 얘기를 하시니까 그 얘기부터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 지역구에 큰 피해가 나서 지금 상황은 괜찮은 건가요?

▶ 김용태 : 그렇지 않습니다. 굉장히 큰 피해를 입었고요. 참 주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고 저희가 이제 실종자분들도 아직 다 파악을 못했습니다. 아직도 네 분의 실종자가 있고 여기에 대한 인력이 더 필요한 상황인 거고요. 이재민 분들에 대해서 가령 지금 장비가 부족하다 보니까 아직도 도로가 통제되고 인력만으로 수해 복구를 할 수 없는데 장비가 투입돼야 인력이 뒷따르고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데 그런 장비들도 부족한 것이고요.

오늘 새벽에는 제가 사망자 분의 장례식을 다녀왔습니다. 사망자 분들도 나름대로 여기에 또 어떤 행정기관들이 실종자라든지 이재민 분들 재난 복구를 투입하다 보니까 경황이 없어서 이 자 분들에 대한 예우라든지 이런 것을 제대로 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굉장히 송구하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각계각층의 힘을 모아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정부에서도 많이 신경을 쓰는 것 같으니까 빨리 현장 수습이 되고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도 분열이 벌어지고 있는 좋지 않은 상태인데 국민의힘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김용태 의원께서는 조금 전에도 윤희숙 혁신위원장과 전한길 씨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는데 전한길 강사를 포함한 계엄 옹호 세력들이 당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한다. 출당 조치를 요구를 하셨잖아요. 그런데 당에서는 사실 당장 출당보다는 뭔가 문제가 있을 만한지 조사해보겠다. 이런 정도의 반응인 것 같아요. 더 센 게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 김용태 : 저는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은 함께 갈 수 없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이분들에 대해서 조치를 취하지 않고서는 개혁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당에 미래는 없다고 생각이 들고요. 저는 이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여러 차례 한 전한길 강사와 관련해서 당에서 생각이 다른 분들까지도 우리가 포용해야 한다. 이러한 반응들이 있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다양성의 범주도 범주에 대한 커트라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엄을 옹호하고 이러한 생각들을 갖고 계신 분들은 다양성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요. 링 밖에 계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라든지 6.25가 대한민국이 북한을 쳐들어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과 우리가 어떻게 대화가 이루어지겠습니까? 이분들 하고는 그냥 상식 밖의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링 밖에 계신 분들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생각들, 결과적으로 윤어게인이라는 이런 생각들을 갖고 계신 분들은 저는 링 밖에 계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아예 보수라는 이름으로 품을 만한 사람조차 되지 않는다. 상식 밖에.

▶ 김용태 : 그분들이 생각을 바꾸시거나 계엄이 잘못됐다는 걸, 불법 계엄이라는 걸 인지하거나 이런 상식적인 생각을 함께하신다면 그럴 때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김계리 변호사 같은 경우는 김용태 의원이 비대위원장이었을 당시에 입당을 하려고 했다가 보류를 결정하셨잖아요. 그런데 전한길 강사 같은 경우는 본명이 다른 이름이다 보니까 입당이 별 무리없이 된 것 같아요. 한번 입당을 하고 나면 그 이후에 출당이든 관련된 조치가 복잡한 건가요?

▶ 김용태 : 당이라는 것이 정당이 절차와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희가 윤리위라는 것이 당헌당규에 있지 않습니까? 윤리위가 정무적으로 당대표 내쫓고 하는 그런 기구가 아닙니다. 윤리위라는 것은 우리가 헌법 가치를 지키고 당헌당규에 대해서 위반한 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적절한 조치를 하는 판단하는 독립기구인데 가령 이러한 기구들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부분에 대한 것은 국민에 대한 신뢰하고도 직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당 지도부가 이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이 인사들에 대해서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을 어떻게 바라보시겠습니까? 그리고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출범하면서 계엄과 탄핵에 대해 전반적인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셨습니다. 여러 차례, 저도 사과했고 그전에 여러 비대위 때도 지도부가 사과했는데 정작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세력들, 그리고 윤어게인 이런 분들을 조치하지 않는다면 국민들께서 송언석 비대위를 어떻게 바라보시겠습니까?

사과는 했는데 행동은 취하지 않고. 결과적으로 전한길 씨가 어떠한 영향력을 갖고 계신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러한 영향력을 염두에 두고 애매모호한 스탠스를 취하는 게 아닌가. 이러한 비판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지금 그러다 보니까 전당대회에 출마 선언을 한 분들 중에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 같은 경우는 전한길의 입당은 문제가 없다. 이런 얘기도 했고 장동혁 의원 같은 경우도 오히려 극우 프레임으로 씌우는 사람들이 문제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잖아요. 마치 전당대회가 그러다 보니까 친전한길, 반전한길, 이런 구도가 되는 느낌이에요.

▶ 김용태 : 그게 일각에서 개혁 대 반개혁, 개혁 대 극우 프레임을 이번 전당대회에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는 개혁 대 반개혁의 구도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그러한 극우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은 링 밖에 계신 분들이에요. 이분들 하고 대결 구도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상식적이지 않는 분들과 무슨 대화를 하고 이야기를 합니까.

이분들 링 밖에 계신 분들이라고 생각이 들고 우리가 개혁으로 단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개혁을 말하면 내부 총질이라고 비판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니, 언젠가부터 프레임이 혁신을 말하고 개혁을 말하면 내부 총질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당의 개혁을 주저하고 또 관저에 나가서 윤어게인을 외치고 계엄을 옹호하는 세력들이야말로 내부 총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이 개혁의 물결은 저는 전 국민의 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이 바뀌고 국민의힘이 다시 정상적인 보수로 돌아오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국민들의 보편적 생각이라고 제가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론 당내에서 개혁을 이야기하고 혁신을 말하는 것이 동력이 부족해 보일 수 있겠지만 이것이 저는 시대 정신이라고 생각하고 전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전한길 강사 같은 경우에 어제 저희 정치시그널에서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부정선거를 옹호하는 건 오히려 한동훈 전 대표고 나는 부정선거 척결론자다. 앞으로 그런 일이 있어서 안 된다는 취지로 계속 얘기를 하는 거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냥 그런 일은 없어라고 덮어버리는 사람이야말로 옹호론자라는 주장인데 이건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용태 : 글쎄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제가 몰랐고요. 이해를 잘 못했고. 자꾸 전 씨, 전한길 강사에 대해서 말씀에 이러쿵저러쿵 반응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그 정도의 영향력은 가진 인물은 아니다.

▶ 김용태 : 과거에 저희가 거제시장 재보선 선거가 있었고 과거에 그때 이제 전한길 씨가 지원 유세도 왔던 기억이 있는데 선거가 끝나고 평가가 있었는데 당시 지역 분위기라든지 또 원내 분위기는 오히려 마이너스 역효과가 있었다고 평가들이 있었습니다.

▷ 노은지 : 선거운동에 역효과가 있었다.

▶ 김용태 : 그러한 부분을 아마 전한길 씨라든지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도 인지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적극 지지층이라든지 보수 지지층들을 선동하려고 하는 행동들은 굉장히 저희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고 당내 정치인들이 여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목소리도 내고 이분들을 지지층하고부터 분리를 시킬 필요도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그러면 세게 얘기하지 못하는 분들은 왜 그런 걸까요? 혹시 정말로 당원들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조심하는 겁니까?

▶ 김용태 :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느낀 바로는 판단이 안 서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판단의 문제.

▶ 김용태 : 그러니까 분명히 개혁을 말하고 이러한 분들, 그리고 그러한 어떤 선동, 그러니까 지지층들을 극우 프레임으로 선동하려고 하는 분들을 분리시켜야 하는 것이 분명히 올바른 방향이라는 것은 당내 의원들도 생각에 동의하실 텐데 이러한 것들이 본인들의 지지층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지 판단을 못하다 보니까 아마 목소리를 내기 주저하시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개혁과 또 이분들 아까 말씀드렸던 그러한 선동하는 분들을 분리시키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대다수의 의원들이 동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비대위원장 그만두시면서 전당대회는 안 나간다고 확실히 말씀하셨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이신가요?

▶ 김용태 : 저는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가 개혁으로 단합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고요. 개혁 대 반개혁 이러한 구도로 가면 사실 전당대회가 무의미해진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서로 혁신 경쟁을 해야 하니까.

▶ 김용태 : 그렇습니다. 당연히 논외, 링 밖에 계실 분들을 우리가 굳이 대화를 이렇게 상대, 링 위의 상대로 할 것이 아니라 링 위에 있는 분들. 상식적이고 건강한 보수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과 경쟁이 있어야 우리가 전당대회가 의미가 있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 개혁 대 극우. 이러한 프레임으로 간다면 국민들이 보시기에 얼마나 국민의힘의 전당대회가 한심하게 느껴지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당에 미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혹시 이런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의원들이 꽤 있을 것 같은데 모임 같은 거 안 하시나요? 예전 국회 돌이켜 보면 공부 모임도 있고 더 올라가보면 소장파 모임도 있고 이렇잖아요. 혹시 계획하시는 게 있을까요?

▶ 김용태 : 제가 비대위원장을 그만두고 당내에 여러 의원들과 말씀하신 그러한 모임들을 하고 있고요. 실제로 어떤 모임에서는 이게 공개적으로 언론도 공개하고 또 저희가 추구하는 개혁의 선명성이라든지 방향성을 토론하는 모습들을 국민들께도 보여드리고 이러한 것들을 계획하고 있는데 사실 청문회 시즌이 있었고 또 여러 차례 지금 전국적으로 수해가 있다 보니까 그런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데 조만간 그러한 모임, 함께하는 의원 분들과 국민들께 더 선명하고 방향성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전당대회 전에 그런 공개되는 모임을 볼 수 있겠네요, 저희가.

▶ 김용태 :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민주당과 정부의 인선 논란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볼 텐데 강선우 여성가족 장관 후보자는 임명 수순에 들어가기는 했는데요. 추가적인 갑질 논란이 드러나는 상황이라 이게 여론에 어떤 영향일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우상호 정무수석이 브리핑을 하면서 계속 강조를 했던 게 여당 지도부가 가장 영향을 미쳤다. 계속 당의 생각이라는 걸 강조를 하더라고요. 왜 이렇게 당 때문에 임명을 하는 것처럼 브리핑을 했을까요? 선긋기입니까? 본인들은 아니다?

▶ 김용태 : 제가 느끼기로는 강선우 지명자에 대해서 국민의 여론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대통령실도 깨닫고 있는 것이고 그렇다 보니까 하지만 강선우 지명자 임명을 강행하고 싶고 핑곗거리를 찾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당을 방패막이로 당이 요청하기 때문에 대통령도 계속 고민하고 있다. 임명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환경들을 조성해 나가는 거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있고요. 다만 분명한 것은 저는 이진숙 지명자는 다행히도 철회가 됐습니다만 강선우 지명자를 강행한다면 저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들한테 선전포고하는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선전포고.

▶ 김용태 : 지금 강선우 지명자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이 반대를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갑질 의혹이 이렇게 많은 분들에 대해서 여가부장관에 임명을 강행하게 된다면 이게 정말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한 사회가 맞겠습니까?

저는 이재명 정부가 잘 돼야 대한민국이 잘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기대도 갖고 있는 것도 있지만 이러한 식으로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기대에 져버리는 인사들을 임명 강행한다면 이재명 정부의 어떻게 보면 실패를 예견할 수 있는 첫 번째 시작점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 노은지 : 저희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지지율에 변동이 있어서 여론조사를 하나 가지고 왔는데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고요. 취임 이후에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처음으로 하락한 결과가 나왔어요. 그런데 자세히 날짜를 보면 이게 강선우 후보자를 그대로 안고 가겠다는 대통령실의 발표가 있기 전에 조사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그 여론이 반영이 된다면 저기서 또 얼마나 더 떨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안 떨어질 수 있겠지만 지금 분위기라면 변화는 있을 것 같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고 가겠다고 하는 것은 약간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국민의힘이 너무 지지부진하니까. 좀 말발도 먹히지 않고 그런 거 아닐까요?

▶ 김용태 : 여러 가지 환경이 있겠죠.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진숙 후보자는 철회했고. 그런데 여당 인사들이 이진숙 후보자를 철회한 것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공정하다. 이러한 평가들 내세우고 있는데 정말 공정했던 거라면 강선우 지명자까지도 이미 벌써 철회했어야 맞는 것이고요.

▷ 노은지 : 그거는 현역 의원이라 감싼 건가요? 국민들이 느끼기에 그런 느낌인데.

▶ 김용태 : 결과적으로 국민에 대한 신뢰보다는 정치인들 간 신뢰, 의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을 방증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그러한 평가는 이재명 정부로부터도 결코 좋지 못한 평가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사실상 이진숙 후보자의 철회가 강선우 지명자 임명을 강행하기 위한 일종의 카드, 방탄, 이런 걸로 비춰질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강선우 지명자 지명 철회를 하지 않는다면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그렇게 빛이 발할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앵커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국민의힘이 정말 개혁도 잘하고 국민의 상식에 맞는 대안 정당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면 이재명 정부에 대한 평가가 더 떨어지고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더 오를 텐데 사실 야당 상황도 녹록지 않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지지율에 고스란히 녹아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여론조사라는 게 결국 추세고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수치보다 추세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다음에 발표될 여론조사를 주목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사실 정당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올랐거든요, 소폭이기는 하지만. 민주당은 떨어지고 국민의힘은 오르고. 이런 변동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이걸 잘못 해석하시는 분이 있을까 봐.

▶ 김용태 : 여러 가지 측면이 있을 텐데 일단 추세를 봐야 할 것 같고 다음에 조사가 나오는 것. 그리고 지금 이재명 정부의 인사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반사적인 측면도 있는 것 같고요. 또 가령 지금 계속해서 이재명 정부의 이런 인사를 임명하려고 하다 보니까 야당 지지층들이 뭉치게 하는 효과. 이런 것들이 있는 것 같고요. 그러한 것들이 여러 가지 측면이 여론조사에 반영된 게 아닌가. 이 자리에서 생각이 드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다음번 조사까지 봐야 유의미한 추측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김용태 : 감사합니다.

▷ 노은지 : 저희가 진행했던 여론조사가고 있어서 결과를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전한길 강사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그리고 10만 양병설까지 언급을 한 게 전당대회 변수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했더니 변수가 아니다가 64%, 변수다가 35% 정도로 나왔다는 것 마지막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보면서 이런 식으로 질문을 많이 던질 테니까요.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 A뉴스>, 또 <정치시그널> 계정까지 많이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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