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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단전·단수 의혹’ 중부·마포·서대문소방서 압수수색

2025-07-22 14:50 사회

 내란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사진=뉴스1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 일선 소방서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지난 17일 소방청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서울 중부·마포·서대문소방서에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해당 소방서들은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단전·단수 대상으로 지목한 언론사 소재지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의혹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하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언론사 4곳과 여론조사 기관 1곳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 단수하라고 지시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이 전 장관의 지시는 허석곤 소방청장을 통해 이 차장과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전·단수 의혹에 대해 이 전 장관은 관련 문건을 대통령실 무실에서 봤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한 적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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