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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총장들, ‘본과 4학년 추가 국시’ 건의…3학년은 이견

2025-07-22 17:50 사회

 사진출처 = 뉴시스

의과대학 학장과 총장들이 의대 본과 4학년의 졸업 시기를 내년 8월로 합의하고, 의사국가시험(국시)을 치를 수 있도록 정부에 추가 국시 실시를 건의할 예정입니다. 반면 본과 3학년의 졸업 시기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 40개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의대협회)는 어제(21일)에 이어 오늘(22일) 의대생들의 복학에 따른 학사 일정과 졸업 시기 등 의대생 복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본과 4학년이 복귀해 내년 8월에 졸업하게 되면, 오는 9월부터 11월 사이 시행되는 실기 와 내년 1월 치러지는 필기 등 올해 국시 응시 자격을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국시 추가 실시를 요청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시 응시 자격은 의대 졸업자나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에게 주어집니다.

의대협회는 본과 3학년의 졸업 시점에 대해서는 ‘2027년 2월 졸업안’과 ‘2027년 8월 졸업안’을 두고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별로 실습 주수가 다르다보니 실습이 많은 본과 3학년의 졸업 시점을 하나로 통일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전국 의대 총장들의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총협)’은 의대협회로부터 이 같은 논의 결과를 전달 받아 정부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도 의대 학장과 총장 단체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중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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